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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라이트

영산강 자전거길

영산강 자전거길은 담양댐에서 목포 하구까지 영산강을 따라 이어집니다. 133km 구간으로 전라남도 중심부를 관통하는 접근성 좋은 라이딩 코스를 제공합니다.

경로를 따라 담양의 대나무 숲, 황금빛 들판의 탁 트인 전망을 감상하고 지역의 유명한 음식을 맛볼 수 있습니다.

이제 영산강 자전거길의 하이라이트를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Damyang Lake
Damyang County, South Korea - September 23, 2020: A bronze dragon statue stands at the edge of Damyang Lake, with Jeonggak Mountain in the background. Visitors relax on benches overlooking the tranquil reservoir.

담양댐과 담양호는 1973년과 1976년 대규모 농업 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되었습니다. 현재 담양댐은 관개, 홍수 조절, 식수 공급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는 중요한 수자원 시설입니다.

댐 건설로 형성된 담양호는 숲으로 둘러싸인 저수지로, 평화로운 수면과 산책로, 추월산과 보리암 같은 문화 명소로 유명합니다.

natural canopy
Damyang County, South Korea - September 23, 2020: A red hongsalmun gate stands at the entrance of Metasequoia Road, a tree-lined pathway known for its seasonal beauty. This symbolic gate marks a historical and cultural connection.

담양댐과 담양호는 1973년과 1976년 대규모 농업 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되었습니다. 현재 담양댐은 관개, 홍수 조절, 식수 공급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는 중요한 수자원 시설입니다.

댐 건설로 형성된 담양호는 숲으로 둘러싸인 저수지로, 평화로운 수면과 산책로, 추월산과 보리암 같은 문화 명소로 유명합니다.

Damyang tourism
Damyang County, South Korea - September 24, 2020: A traditional Korean pavilion stands atop a lush bamboo forest at Juknokwon, one of the most famous bamboo gardens in South Korea.

죽녹원은 담양군 도심 영산강 북쪽에 위치한 대나무 정원으로, 자연과 전통이 어우러진 힐링 공간입니다.

31헥타르에 달하는 이 숲은 대나무의 사각거림과 시원한 그늘 속에서 ‘죽림욕(竹林浴)’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003년 개장 이후, 국내외에서 수많은 방문객이 찾는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자리잡았습니다.

The Seungchon Weir on the Yeongsan River is bathed in green lighting at night.
The Seungchon Weir on the Yeongsan River is bathed in green lighting at night.

광주광역시 영산강에 위치한 승촌보는 2011년 4대강 정비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두 개의 주요 보 중 하나입니다.

디자인은 인근 나주평야의 주요 작물인 벼의 쌀알에서 영감을 받아 성장과 풍요를 상징합니다.

Yeongsan Port
Naju City, South Korea - September 24, 2020: Yeongsan Port Lighthouse, Korea’s only inland lighthouse, stands along the Yeongsan River, with colorful murals and tiered steps reflecting the port’s historical significance as a former trade hub.

전라남도 나주시 도심의 영산강을 따라 위치한 영산포는 대한민국 유일의 내륙 항구입니다.

조선시대에는 호남 지역의 세곡과 농산물을 모으고 운반하는 물류 중심지였으며, 당시 주요 수운 네트워크의 핵심이었습니다.

오늘날에는 전통 황포돛배 투어, 수변 등대, 홍어 요리로 유명한 음식 거리 등 다양한 명소로 재조명받고 있습니다.

1915년 일본 식민지 시절에 세워진 ‘영산포 등대’는 대한민국 유일의 내륙 등대로, 수위 관측 및 항해를 위한 구조물이었습니다.

영산포 남쪽에 위치한 ‘홍어거리’는 특유의 강한 암모니아 향으로 유명한 전통 음식 홍어회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photography
Naju City, South Korea - September 24, 2020: A detailed view of Juksan Weir on the Yeongsan River, showcasing its sleek observation decks and hydrological structures, blending engineering with the surrounding natural landscape.

전남 나주시에 위치한 죽산보는 2011년 4대강 정비사업을 통해 조성된 보로, 영산강의 수량 조절, 신재생 에너지 생산, 서식지 연결 등의 기능을 수행합니다.

관람 데크는 영산강의 유려한 곡선을 모티프로 설계되었으며, ‘영산강 8경’ 중 ‘죽산춘효(죽산의 봄날 아침)’로 지정되어, 봄 새벽에 비치는 아름다운 풍경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A view of the Yeongsan River unfolds from the Neureoji Observation Tower.
A view of the Yeongsan River unfolds from the Neureoji Observation Tower.

전남 나주시에 위치한 느러지 전망대는 높이 15m, 해발 50m 언덕 위에 세워진 전망 시설로, 영산강의 U자형 물줄기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습니다.

이 지형은 한반도 지도를 닮았다고 하여 상징적인 장소로 여겨지며, 조선시대 학자 최부가 1488년 중국과 조선을 여행하며 남긴 표해록과도 연관된 역사적 명소입니다.

lotus field
Muan County, South Korea - September 25, 2020: The Floating Glass Greenhouse, an architectural centerpiece at Hoesan White Lotus Habitat, overlooks a vast lotus pond, blending modern design with the natural wetland environment.

전라남도 무안군에 위치한 회산백련지는 동아시아 최대 규모의 백련 자생지로, 약 33헥타르(330,000㎡)의 습지가 매년 7월부터 9월까지 순백의 연꽃으로 뒤덮입니다.

일제강점기 농업용 저수지로 조성되었으며, 1981년 영산강 하굿둑 완공 이후 수자원 여유가 생기면서 백련이 자생하게 되었습니다.

river transformation
Mokpo City, South Korea - September 25, 2020: The Landmark Tower rises above the Yeongsan River Estuary Bank, a key infrastructure project controlling water flow between the river and the Yellow Sea. The tower symbolizes the transformation of the estuary into a freshwater reservoir.

영산강 하굿둑과 영산호는 영산강 하류의 수계 구조를 바꾼 핵심 시설입니다.

하굿둑은 1981년 황해의 염수가 농지로 유입되는 것을 막고, 밀물에 따른 범람을 방지하기 위해 4.35km 길이로 조성되었습니다.

하굿둑 뒤편에 형성된 영산호는 34.6㎢의 면적을 가진 인공호수로, 관개, 홍수 조절, 여가 활용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Yeongsan Port
Naju City, South Korea - September 24, 2020: A restored Hwangpo sailboat with a traditional Korean tiled roof docked at Yeongsan Port along the Yeongsan River, recalling the region’s historic river trade and maritime heritage.

영산강 8경은 국토교통부가 2010년 지정한 명승지로, 호남의 젖줄인 영산강의 아름다움과 생태, 역사적 의미를 함께 조명합니다.

  1. 죽녹원: 새벽 안개가 피어오르는 대나무 정원
  2. 풍영정: 16세기 유학자들이 시를 짓던 전통 정자
  3. 승촌보: 현대 기술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보
  4. 나주평야: 한국에서 가장 비옥한 농경지
  5. 황포돛배: 예전 물류 수송을 담당했던 전통 배
  6. 죽산보: 봄날 아침 풍경으로 유명한 수문
  7. 슬로우 무안: 한반도 형상의 S자형 강물 굴곡
  8. 영산호: 영산강 하류를 형성한 인공호수
A bowl of myeolchi guksu, a traditional Korean anchovy noodle soup, at Damyang Noodle Street.
A bowl of myeolchi guksu, a traditional Korean anchovy noodle soup, at Damyang Noodle Street.

전라도는 풍부한 미식 문화로 유명하며, 대표 음식과 활기찬 먹거리 골목이 곳곳에 존재합니다.

담양의 국수, 광주의 떡갈비, 나주의 홍어회 등 지역마다 고유의 맛과 문화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The Mokpo Dancing Sea Fountain is framed through a large red heart-shaped arch at Peace
The Mokpo Dancing Sea Fountain is framed through a large red heart-shaped arch.

한국 남서 해안에 위치한 목포시는 오랜 세월 다도해로 통하는 관문이자 주요 항구 도시로 기능해 왔습니다. 자연미와 해양 역사가 어우러진 목포의 아홉 경승지는 도시의 대표 풍경과 랜드마크를 한데 모아 선보입니다. 탁 트인 산전망부터 섬이 점점이 떠 있는 바다 풍경까지, 이 명소들은 목포를 꼭 방문해야 할 도시로 만드는 이유를 보여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