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돌개
약 150만 년 전 화산 폭발로 형성된 외돌개는 주위의 부드러운 암석이 파도에 침식되면서 남은 화산암 핵심부가 기둥처럼 솟아오른 것이다. 서귀포 해안 절경과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며, 전형적인 해식 기둥(Sea Stack)의 사례로 꼽힌다.
외돌개는 삼매봉 인근에 위치하며, 절벽·해식동굴·기암괴석 등이 함께 어우러진 해안 생태계를 형성한다. 이 지역은 2011년 명승 제79호로 지정되었으며, 산방산·쇠소깍과 함께 제주도의 대표적인 경관으로 자리매김했다.
전설과 역사
외돌개 주변에는 풍부한 민속과 역사가 있습니다. 제주도의 문화를 반영한 이야기와 연계된 ‘장군바위’, ‘할머니바위’ 등 여러 가지 연상되는 이름을 얻었습니다.
제너럴 록 이야기
최영은 적을 위협하기 위해 외돌개에게 거대한 전사처럼 보이도록 옷을 입으라고 명령했습니다. 몽골군은 막강한 군대를 감시하는 강력한 장군으로 추정되는 것을 보고 당황하여 위협에 맞서기보다는 스스로 목숨을 끊기로 결정했습니다. 이 바위의 전략적 사용은 최영의 교활함과 독창성에 대한 경의를 표하는 ‘장군 바위’라는 이름으로 기념됩니다.
할머니 바위의 전설
더 가슴 아픈 전설은 바다에서 돌아오지 않은 어부 남편을 기다리는 미망인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이 여성은 매일 해안가에 서서 변함없는 희망을 품고 바다를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그녀의 슬픔과 그리움은 너무 깊어서 결국 돌로 변해 오늘날 우리가 보는 고독한 기둥이 되었습니다. 이 이야기로 인해 이 바위는 영원한 사랑과 지속되는 슬픔을 상징하는 ‘할머니 바위’ 또는 ‘할매바위’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습니다.
외돌개 탐방
외돌개 바위는 단순한 숨막히는 광경 그 이상의 것을 선사합니다. 방문객들은 경치 좋은 산책로, 해안 경관 및 추가 명소를 통해 주변을 탐험할 수 있습니다.
주요 특징
- 전망대: 여러 관람 포인트에서 외돌개를 다양한 각도로 감상할 수 있으며, 빛과 각도에 따라 변화하는 모습이 돋보입니다.
- 해안 산책로: 주변 해안을 따라 걷는 길은 황우지해변과 선녀탕(자연 바위풀)과 같은 인근 명소로 이어집니다.
- 암석 지형: 주위의 해식 절벽과 동굴은 제주의 화산 지질학적 역사를 보여주며, 파도에 조각된 화산암이 독특한 모습을 자아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