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환상
자전거길
제주환상 자전거길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섬인 제주도를 한 바퀴 도는 코스입니다. 이 길은 해안을 따라 이어지며, 제주시 용두암 인근에서 시작해 다시 원점으로 돌아오는 완전한 순환로를 형성합니다.
길을 따라 자전거 여행객들은 휴화산, 해안 절벽, 폭포, 해변, 그리고 해안 마을들을 만나게 됩니다. 제주도는 한반도에서 남쪽으로 약 80km 떨어져 있으며, 화산 지형 덕분에 수백 개의 오름(기생 화산체)과 용암 동굴이 형성되어 독특한 풍경을 이룹니다.
제주도는 두 개의 도시로 나뉩니다. 북쪽 절반을 차지하는 제주시가 행정과 교통의 중심지 역할을 하고, 남쪽 절반을 담당하는 서귀포시는 많은 관광 명소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제주환상 자전거길은 섬을 한 바퀴 돌며 두 도시 모두를 지나갑니다.
통계
제주시
15.5 시간
제주시

- 시간 – 15.5 시간 (2~4일)
- 길이 – 234 km
- 승진 – 165 m | 0 m
- 어려움 – 🚲🚲🚲🚲
- 인증 – 제주환상, 그랜드슬램
제주의 큰 도시에서 출발해 해변, 바다 위 섬, 화산체를 따라 달리세요.
제주도의 남쪽을 따라 달리며 한적한 해변과 숲을 발견하세요.
다시 큰 도시로 돌아와 섬의 유명한 잠자는 화산을 만나보세요.
제주환상 자전거길을 따라 꼭 들러야 할 명소를 발견하세요.
비행기, 배, 버스를 이용해 제주환상 자전거길에 가는 방법을 알아보세요.
제주도의 역사와 지리를 배워보세요.
자전거길 개요
제주환상 자전거길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섬인 제주도를 한 바퀴 도는 순환 코스입니다. 총 길이 234km로, 긴 해안 도로 구간과 함께 화산체, 어촌 마을, 문화 유적지를 지나는 내륙 구간이 어우러져 있습니다. 본토의 강변 자전거길과 달리, 제주의 길은 화산 지형과 바다 풍경이 특징을 이룹니다.
코스
234km 순환 코스는 세 개의 주요 구간으로 나뉩니다. 각 구간은 별도의 페이지에서 상세 안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제주시 도심에서 출발하는 첫 구간은 섬의 북쪽과 서쪽 해안을 따라 서쪽으로 향합니다. 이 구간에서 자전거 여행객들은 바다 건너 작은 섬들을 바라보는 해변, 어항, 전통시장, 그리고 몇 개의 작은 오름(화산체)을 지나게 됩니다. 주요 명소로는 용두암, 이호테우해변, 해안 산책로가 설치된 한담해변 등이 있습니다. 약 76km를 달려 서귀포시 대정읍 근처에서 마무리됩니다.
중간 구간은 대정에서 표선 마을까지 제주 남쪽 해안을 따라 이어집니다. 이 지역은 더 조용하고 자연스러운 풍경이 특징입니다. 자전거 여행객들은 동굴이 있는 해변, 해안 폭포, 주상절리, 잔잔한 하구, 동백나무 숲 등을 만나게 됩니다. 송악산과 군산오름은 완만한 오르막과 해안선을 내려다보는 전망을 제공합니다. 코스는 작은 어촌 마을들을 지나 표선해변 근처에서 끝납니다.
마지막 구간은 동쪽과 북동쪽 해안을 따라 제주시로 돌아옵니다. 이 구간에는 섬의 대표적인 명소들이 여럿 포함되어 있습니다.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화산체 성산일출봉과 김녕 인근의 용암 동굴이 대표적입니다. 여행객들은 위미항, 문강사, 함덕서우봉해변 등도 방문하게 됩니다. 해변과 바다 위 섬들을 지나 원점인 용두암 인증센터로 돌아오면서 코스가 완성됩니다.

행정구역
제주환상 자전거길은 제주특별자치도의 두 도시를 한 바퀴 돌아갑니다. 각 행정구역의 간단한 소개를 확인하세요.
- 제주특별자치도 —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도 전체를 관할하며, 한반도 남서 해안에서 293km 떨어져 있습니다. 한국의 하와이로 불리는 이 섬은 본토와 나란히 성장했지만, 문화적으로는 다른 길을 걸어왔습니다. 고유한 민속과 예술을 지닌 제주도는 해녀라 불리는 여성 잠수부들이 이끄는 모계 사회였으며, 한반도의 지배 간섭에 자주 저항했고 일본의 식민 지배에도 맞서 싸웠습니다. 오늘날 제주도는 어업과 제한적인 농업 외에도 주로 관광을 통해 수익을 올립니다. 성산일출봉과 한라산(대한민국 최고봉)의 휴화산, 끝없이 펼쳐진 해변은 본토 한국인과 주변 국가의 관광객들을 끌어들입니다.
- 제주시 — 제주시는 제주도의 북쪽 절반을 차지합니다. 오래전부터 “한라산 북쪽 사람들”이라 불린 행정 중심지로, 세 성인(삼성혈) 전설의 기원이자 섬의 지배자와 다수의 주민들이 살던 곳입니다. 제주도의 유일한 공항과 최대 항구가 이곳에 자리하며, 섬으로 들어오는 주요 관문 역할을 합니다. 서귀포가 더 많은 관광 명소를 보유하고 있지만, 제주시 또한 해변, 박물관, 바다 위 섬들을 비롯한 다양한 보물들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 서귀포시 — 서귀포시는 제주도의 남쪽 절반을 차지합니다. 제주시보다 인구가 적지만, 한국에서 가장 발전한 관광지 중 하나입니다. 호텔, 리조트, 그리고 다양한 자연 경관으로 가득한 서귀포는 호수로 덮인 봉우리, 청정한 해변, 여러 폭포, 조각 같은 바다 섬, 그리고 제주의 대표적인 휴화산 오름을 자랑합니다. 또한 서귀포에는 제주 유나이티드 프로축구단의 홈구장인 제주월드컵경기장이 있습니다.
고도
제주환상 자전거길은 대부분 해안을 따라가지만 완전히 평평하지는 않습니다. 특히 북서부와 남동부 구간에서 중간 정도의 오르막길이 여럿 나타납니다.
대부분의 상승 구간은 해발 20~111m 사이의 고도 차를 보입니다. 아래는 주요 언덕들을 서쪽에서 동쪽 순서로 정리한 목록입니다.
하귀–애월 해안도로
첫 구간에 있는 이 해안도로에는 20~30m 높이의 짧지만 가파른 언덕이 여러 개 있습니다. 도로가 해안을 따라 굽이치면서 연속적인 짧은 오르막과 내리막이 이어집니다.
삼매봉 고개
한담해변 근처에서 코스는 삼매봉을 오릅니다. 약 3.5km에 걸쳐 88m를 오르며 평균 경사는 2.5%입니다. 완만한 경사 덕분에 제주의 북쪽 해안을 내려다보는 경치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송악산 고개
남쪽 해안 구간에서는 송악산을 따라 1.9km 동안 54m를 오르며 평균 경사도는 2.8%입니다. 송악산은 휴화산으로, 이곳에서는 한라산과 주변의 바다 섬들을 조망할 수 있습니다.
군산오름
남쪽 해안을 더 따라가면 군산오름을 오르게 됩니다. 이 언덕은 5.7km에 걸쳐 111m를 오르며 평균 경사는 1.9%입니다. 정상의 분화구 초원에서는 서귀포시와 해안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습니다.
위미항 고개
제주의 남동쪽을 돌면 위미항 위쪽으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 4.8km 동안 41m를 오릅니다. 평균 경사는 0.8%로 완만하며, 도로에서는 현무암 절벽과 해식 아치를 엿볼 수 있습니다.
문강사 고개
동쪽 해안으로 접근하면서 약 7.4km 구간 동안 40m를 오릅니다. 평균 경사는 0.5%로 완만하며, 문강사를 지나 조용한 농경지를 따라 이어집니다.
사라봉 고개
북동쪽 구간의 마지막 주요 언덕은 2.7km 동안 76m를 오르며 평균 경사도는 2.8%입니다. 사라봉 정상에 오른 뒤에는 해안 마을들을 지나며 제주시로 돌아갑니다.
자전거길 유형
제주환상 자전거길은 전용 자전거 도로와 공용 도로가 혼합되어 있습니다. 노면은 전체적으로 포장되어 있지만, 구간마다 상황이 다릅니다.
제주시 → 대정
첫 구간의 상당 부분은 해안을 따라 조성된 자전거 전용도로와 포장된 산책로를 따릅니다. 일부 구간은 주민들이 해변이나 항구로 이동하는 저속 생활도로와 함께 사용합니다. 곳곳에서는 바다를 내려다보는 데크길과 높이 난 산책로도 만날 수 있습니다.
대정 → 표선
중간 구간은 조용한 시골길과 어깨가 넓은 해안 국도를 주로 달립니다. 큰 마을 근처에서는 자전거 전용도로가 나타나지만, 긴 구간은 차량 통행이 적은 2차선 도로를 따릅니다. 노면은 매끄러운 아스팔트로 되어 있으나, 어촌 마을을 지날 때는 폭이 좁아질 수 있습니다.
표선 → 제주시
마지막 구간은 자전거 전용도로, 시골길, 해안 산책로가 번갈아 이어집니다. 성산일출봉이나 함덕해변 같은 관광지 근처에서는 분리된 전용 차선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 외 구간은 차량과 함께 쓰는 시골길을 따릅니다. 일부 짧은 구간은 내륙으로 오르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해안을 따라 이어집니다.
인증
제주환상 자전거길에는 총 열 개의 인증센터가 있습니다.
모든 스탬프를 모으면 제주환상 자전거길 인증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 스탬프들은 그랜드슬램 인증에도 포함됩니다.

인증 센터
Visit each center in any order during your ride to collect stamps. More information on Korea’s cycling certification system can be found on the official Korea Bicycle Network website.
하이라이트
제주의 아름다운 서쪽 해안선에 자리한 한림읍의 협재해수욕장과 금능해수욕장은 매력적인 해변 듀오를 형성합니다. 이웃한 이 해변들은 깨끗한 백사장, 수정처럼 맑은 물, 그리고 비양도의 숨막히는 전망으로 유명합니다.
방문객들은 활기찬 분위기의 협재해수욕장이나 고요한 매력의 금능해수욕장을 즐길 수 있으며, 두 해변은 도보로 짧은 거리에 위치하여 독특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제주도(지도)는 한국에서 가장 큰 섬이자 독특한 화산 지형, 풍부한 문화 유산, 생태적 중요성으로 여행자들을 매료시키는 주요 목적지입니다. 공식적으로 제주특별자치도로 알려진 이 섬은 1,833km²의 면적을 가지며, 중심부에는 해발 1,947m의 한라산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360개 이상의 화산 원뿔(오름)과 용암 지형, 모래사장이 어우러진 해안선이 특징적입니다.
제주도는 고대 기록에서 탐라(탐라왕국)로 언급되며, 1404년 한반도에 편입되기 전까지 독립된 왕국이었습니다. 오늘날 제주도는 지질학적, 생태적 중요성을 인정받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되어 있습니다.
지리
제주도는 한국 최남단에 위치하며, 서울에서 약 450km 떨어져 있고 제주해협(지도)으로 본토와 분리되어 있습니다. 다음은 제주도의 지질적 특징입니다:
- 타원형의 형태로 동서로 73km, 남북으로 31km에 걸쳐 있습니다.
- 해안선은 253km로, 암석 해안, 용암 절벽, 그리고 몇몇 모래사장을 포함합니다.
- 중심부에는 한국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인 한라산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 휴화산은 아열대 저지대부터 고산 환경까지 다양한 생태계를 형성합니다.
제주도의 지질 형성은 수백만 년 전의 화산 활동으로 시작되었습니다. 탐라왕국으로 독립적이었던 시절에는 중국과 일본과의 교역이 활발했으며, 조선 시대에는 정치적 유배지로 사용되며 독특한 문화와 전통이 형성되었습니다.
가는 방법
제주로 오는 여행객의 90% 이상은 비행기를 이용합니다. 한국에서 두 번째로 붐비는 제주국제공항이 주요 입구입니다.
그리고 섬에는 지하철, 기차, 자주 운행하는 버스가 없기 때문에 대부분의 방문객은 자동차를 빌려 돌아다닙니다.
자전거를 가진 사람들은 어떨까요?
먼저 자전거를 제주로 가져오는 방법을 알아보고, 그다음에 버스를 살펴보겠습니다.
(참고: 한국에서 제주로 비행기나 배를 이용하는 것은 국내 이동입니다. 출입국 심사나 세관 절차는 없습니다. 다만 탑승 시 신분증이 필요합니다. 외국인의 경우 도서관 카드 같은 것은 인정되지 않으며, 반드시 여권이나 외국인등록증(ARC)을 제시해야 합니다.)
비행기
비행기는 제주도로 가는 가장 빠르고 인기 있는 방법입니다. 실제로 서울 김포국제공항과 제주 사이의 노선은 세계에서 가장 붐비는 항공 노선입니다.
제주행 항공편은 모두 자전거를 위탁 수하물로 받아줍니다. 본토에서 많은 사이클리스트들이 제주로 향하기 때문에, 항공사 직원들은 매년 수천 명의 자전거 여행객을 처리합니다.
배편
비행기를 타기 싫으신가요? 배를 이용해 보세요.
한국 본토 여러 항구에서 제주도로 가는 배편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목포, 부산, 인천 등이 있습니다.
왜 이렇게 배편이 많을까요? 비행기가 가장 인기 있는 교통수단 아닌가요?
맞습니다. 서울에서 제주까지 비행 시간은 평균 1시간입니다. 반면 목포 등 남해안에서 출발하는 배는 평균 4시간, 인천에서 출발하는 배는 13시간 이상 걸립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많은 방문객이 제주에서는 기차와 고속 버스가 없기 때문에 차를 몰고 다닙니다. 대부분은 현지에서 빌리지만, 자기 차를 선호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런데 승객 전용 항공편에는 차량을 실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제주로 가는 대부분의 배편에는 자동차, 오토바이, 자전거를 싣는 하부 갑판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버스
제주도에서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은 버스뿐입니다.
본토에서는 버스 종류가 명확히 구분되어 있습니다. 시내버스는 교통카드를 사용하고 일반 버스 정류장에 정차합니다. 시외·고속버스는 터미널에서 표를 끊고 출발해 다른 도시나 지역으로 갑니다.
제주는 이와 조금 다르게 버스를 운영합니다.